fnctId=press,fnctNo=19 게시물 검색 검색하기 도서명 저자명 ISBN 정렬 기본순 가나다순 최근발간순 높은가격순 낮은가격순 총 게시글 14 건 게시글 목록 근현대 중국의 지식인들 판매중 출판일자 2022-09-08 지음 이은상외12 가격 28,000원 이 책은 2021년 부산대 K-MOOC ‘근현대 중국의 지식인들-인간을 묻다’의 산물이다. 20세기 중국사를 파악하기 위한 키워드로 인물 그중에서도 지식인의 삶, 그리고 그들이 저술한 고전을 텍스트로 당시의 시대적 고민과 사명을 이해해보려고 하였다. 특히 혁명의 핵심 주류 인물 혹은 정치 지도자보다는, 삶의 궤적이 시대의 성격을 규정하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한 지식인들에게 관심을 두었다. 이에 박제된 역사 속의 인물이 아니라 우리와 마찬가지로 좌절과 희망을 갖고 있는, 그러면서도 시대를 앞서간 지식인 열전을 제시해보고자 했다. 기획안이 선정된 시점은 2021년 2월이었다. 중국사 전공자인 필자가 책임교수로 기획안을 제출하였고, 여기에 동아시아 지식인 문제에 관심이 많은 한문학과 김승룡 교수가 참여하였다. 우리는 ‘고전 강독’이라는 전문성을 고려하여 각 분야의 학자를 조직하여 전공 강좌와는 차별화된 문사철 분야를 아우르는 고품격 강좌를 지향하고자 했다. 다행히 문사철 뿐 아니라 정치학, 경제학 분야의 전공자가 기꺼이 이 기획안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었다. 참여 교수들은 3차례의 기획 회의를 거쳐 다음의 시각을 유념하기로 하였다. 첫째, 지식인의 삶의 궤적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고전을 선정한다. 둘째, 고전 강독 뿐 아니라 인물을 입체적으로 흥미롭게 묘사하는데 관심을 갖는다. 예컨대 인물의 자취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고향(도시), 옛집, 기념관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평전과 회고록 등을 적극 활용한다. 셋째, 각 강좌의 마지막에 책임교수와 인터뷰 형식으로 전체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하고 그 인물이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고민해본다. 마지막으로, 한국학계의 중국 연구자로서 한국인의 관점에서 바라본 중국 관련 교양 강좌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자료구조C++프로그래밍 「자료구조 구현 소스코드」 판매중 출판일자 2022-08-31 지음 홍봉희 가격 19,000원 SW 코딩 역량은 자료구조 구현 능력에 달려 있다. 어떤 자료구조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구현된 SW의 성능과 기능이 달라진다. SW 개발은 class와 함수를 만드는 것이다. main( ) 함수는 가능한 한 데이터 입력, insert, delete, search 등의 다른 함수 호출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SW 코딩 능력은 class에 어떤 함수를 만들고 어떤 변수를 사용하여 알고리즘을 구현할 것에 대한 design choice를 잘하는 능력이다. 예를 들면 search 함수를 만들 때 class의 public member 함수로 만들 것인지 아니면 일반 함수로 만들 것인지를 선택(choice)해야 한다. C++ 언어를 구사할 수 있어야 C++로 된 자료구조를 공부할 수 있다. 이 책은 C++를 사용하여 구현된 소스 코드를 포함하고 있다. 자료구조는 이론 과목이 아니므로 각 자료구조에 대하여 소스 코드를 사용하여 구현하고 test하는 실습으로 습득해야 한다. 추천하는 자료구조 학습 방법은 단순히 제시된 소스 코드를 보지 말고 필요한 소스 코드를 작성하는 연습을 반복하는 것이다. 그리고 제시된 소스 코드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성능을 개선하는 소스 코드 변경 작업을 통하여 구현 능력을 향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책에서는 자료구조에 대한 insert, delete, search 등을 처리하기 위하여 입력 데이터를 받아 해당 자료구조를 만드는 방법에 중점을 두었다. 구현하고자 하는 자료구조를 동작시키기 위해 화면에서 데이터를 임의로 입력받거나 난수를 생성하여 자동으로 해당 자료구조를 만드는 방법으로 실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은 별개의 다른 주제가 아니고 매우 밀접하여 거의 하나의 topic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예를 들면 2개의 linked list를 merge 하는 알고리즘의 구현은 singly linked list, circular linked list, head node가 있는 circular linked list 등에 따라 달라진다. 즉, class의 data member 변수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구현 알고리즘이 복잡해질 수도 있고 간단해질 수도 있다. 따라서 자료구조의 설계, 자료구조의 data representation에 따라 알고리즘의 성능도 달라질 수 있다. stack, queue, linked list, tree, hashing은 C++ STL에서 제공하므로 굳이 자료구조를 만들 필요가 없다고 오해할 수 있다. C++ STL을 사용하면 구현이 간단해질 수는 있으나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 응용에 따라 C++ STL을 가져다 사용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고 직접 hash map, heap 등을 구현하여 사용하는 것이 더 우수할 수도 있다.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내용으로 이 책에서 다루지 못한 heap structure로서 leftist tree, binomial heaps, Fibonacci heaps와 search structures로서 AVL tree, 2-3 trees, 2-3-4 trees, red-black tree, B-tree, splay trees, digital search tree, trie를 학습하여 SW 코딩의 진정한 고수가 되기를 바란다. 데이터베이스 SQL 프로그래밍 「MySQL 실습」 판매중 출판일자 2022-08-31 지음 홍봉희 가격 19,000원 최근 full stack 웹개발자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SQL 프로그래밍과 DB 설계 구축이 SW 개발자의 필수 요건이 되고 있다. 백엔드 웹개발의 필수 요소가 DB이며 데이터베이스 설계, SQL 코딩, DB 성능, 그리고 DB와 자바/C++/C#, R의 연동 사용은 상식으로 요구되고 있다. 데이터베이스는 이론 과목이 아니다. 대부분의 기존 도서는 이론적인 설명 위주로 되어 있다. 문제는 데이터베이스를 공부하였지만 실제 DBMS를 사용하여 SQL을 구사할 줄 모르면 사상누각에 불과하다. 실제 DBMS를 사용하여 데이터베이스 테이블을 정의하고 SQL를 사용하는 실습을 통하여 데이터베이스 개념을 익히고 웹개발 시에 DB 구현이 가능한 실습이 중요하다. 이 책은 기존 데이터베이스 도서 중에서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설명이 가장 잘되어 있는데 C.J.Date의 “An Introduction to Database Systems(2004년 개정판 이후에 새로운 개정판이 없음)”을 토대로 MySQL 실습 내용을 추가하여 작성하였다. C.J.Date의 기존 책을 번역한 것이 아니고 MySQL 실습을 위해 필요한 부분만을 발췌 정리하였다. 데이터베이스 개념에 대한 설명 내용은 각종 데이터베이스 시험에 필요한 기본 지식을 모두 포함하였다. 데이터베이스 실습을 위해 Oracle은 www.oracle.com에서, MySQL은 www.mysql.com에서 download받아 설치한다. 이 책에서 MySQL을 선택한 이유는 open source 라이선스로 무료로 사용 가능하고, Unix, Linux, Window 등의 다양한 운영체제를 사용할 수 있고, 표준 SQL을 지원하며, C/C++, Java, C#, PHP 등의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는 API를 지원하고, 다중 사용자와 다중 thread를 지원하여 웹개발에서 자주 사용되기 때문이다. 이 책이 기존 데이터베이스 책과 차이가 나는 가장 큰 특징은 데이터베이스 개념을 공부하면서 동시에 MySQL를 사용하여 모두 실습하여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이 책을 끝까지 학습하게 되면 웹개발에 필요한 DB 지식과 기술, DB 설계, SQL 프로그래밍 처리에 필요한 DB 지식과 기술을 완료하게 된다. 특히 웹개발에서는 트랜잭션 처리의 ACID가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이에 관련 locking의 이해와 실습이 중요하다. 수집된 빅데이터 처리는 SQL과 유사한 형태의 HiveQL 등을 사용한다. 따라서 빅데이터 분석 처리를 위해서는 수집된 데이터 테이블에 대한 SQL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데이터베이스 실전 프로젝트에 사용될 수 있는 실무 능력은 데이터베이스 설계 및 구현으로 EER 모델링과 Normal Form의 설계, SQL 구사 능력, 응용 개발 능력으로 stored procedure와 trigger 그리고 동적 SQL 구사 능력, 데이터베이스 성능에 관련된 index과 partition 그리고 트랜잭션 처리 locking, 자바 DB 연동/C++ DB 연동 프로그래밍 능력을 갖추어 웹개발 전문가 및 데이터베이스 설계 전문가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부산 영화촬영지 답사기 판매중 출판일자 2021-11-17 지음 문관규 강동호 강지원 구혜원 김기만 김수연 김채희 김충국 박은지 변경난 정승언 차수빈 최혜인 허서연 가격 18,000원 영화는 문화의 스크린에서 항구적으로 상영된다 소박한 영화론은 흔히 이렇게 시작됩니다. 영화는 시간의 발자국을 남기고 필름은 기억을 벽에 아로새깁니다. 영화의 우주에 승선했던 많은 분들은 그들의 예술혼을 통해 인류의 문화라는 도화지에 영화의 발자국을 새겨놓고 예술의 심연 속으로 헤엄쳐 갔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 세상에서 이륙하면서 예술의 역사 세계로 귀환하였습니다. 떠남과 돌아옴이라는 이율배반적 행위는 작가들이 예술의 장에서 세상과 만나는 고유한 방식입니다. 영화는 프레임의 하구로 무수한 장소를 받아들였습니다. 그 장소는 촬영을 위한 일회적인 세트가 맨 앞줄에 서 있었으며, 도시의 골목과 배들이 정박한 항구 그리고 시간의 퇴적물이 수북한 오래된 한옥의 누마루로 목록을 이어갔습니다. 영화의 프레임에 등재된 장소는 사람이 살았던 생활의 공간이 최초의 전입자라면 카메라가 채운 영화의 장소는 새로운 이주자입니다. 영화가 소환한 장소, 영화의 인물들이 살았던 장소, 영화의 기억으로 시간에 부식되지 않는 장소는 영화 세상에 하나둘씩 편입해옵니다. 영화의 영토는 이렇게 시간 속으로 스며들어 갑니다. 다만 우리가 일상의 과잉 속에서 찾아낼 수 없었거나 무관심한 시선으로 인해 후경에서 녹슬어갔거나 시간의 지층에 묻혀 다만 침묵했을 뿐입니다. 우리의 답사는 영화의 지도라는 이름으로 영화가 프레임으로 담아낸 장소의 주소 확인 작업에서 영화의 정서와 장소의 기억이 어떻게 만나고 상호 삼투되었는가를 살펴보는 움직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가 숨 쉬는 가장 지근거리에 있는 부산이라는 도시가 영화와 대면했던 풍경 그리고 영화가 지나간 발자국으로 인해 부산은 어떤 무늬를 만들어냇느냐는 질문을 손에 들고 영화 촬영지로 이름 붙여진 장소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영화와 장소의 만남 그리고 그 장소에서 대면한 비가시적인 숨결을 바라보고 경청하기로 첫 번째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영화가 매개가 되어 호명된 그 장소와 부산의 묵은 주소가 빚어낸 견고한 정체성이 서로 길항하는 자취와 숨결을 가만히 글의 형태로 담아내는 것은 자연스러운 2차 작업으로 귀결되었습니다. 중구와 동구 그리고 낙동강 하구에 이르는 답사가 강처럼 이어졌습니다. 영화는 부산을 쉬지 않고 호명하고 시간은 강과 나란히 흘러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글로 담아내는 곳은 중구와 동구, 금정구와 부산진구 그리고 남구와 수영구를 지나서 영도에서 해운대의 구시가지와 센텀시티로 이어졌습니다. 첫 답사지 중구는 조선키네마주식회사에서 출발했습니다. 중구의 복병산 아래 조선키네마주식회사의 자리가 있다는 기록을 들고 찾았던 장소는 과거와 현재가 서로 사이좋게 지내면서 역사를 품고 있었습니다. 역사의 품에서 공동 우물로 사용된 골목 안 우물이 있었고 그 우물을 통해 조선키네마주식회사의 전업배우와 감독으로 채용된 이채전과 나운규 그리고 윤백남의 자취를 더듬어볼 수 있었습니다. 동구는 <범일동 블루스>의 촬영지이면서 유서깊은 극장들이 하나둘 흔적만 남기고 사라지는 풍경을 보여주었습니다. 할매 국밥집은 존속했지만 보림극장은 업종이 변경되어 시대에 밀려나는 쓸쓸함을 보여주었습니다. 남구와 수영구는 광안대교라는 장소가 부산에서 가장 많은 촬영지로 기록되었다는 사실과 봉준호의 <마더>에 등장하는 문현동 안동네가 인상적입니다. 기장은 산과 바다의 자연 풍광으로 인해 1965년 김수용 감독의 <갯마을>에서 윤종빈의 <군도 : 민란의 시대>까지 많은 작품을 촬영아였고 <판도라>의 배경이기도 했습니다. 해운대는 구 시가지에서 시작하여 수영 비행장에서 영상클러스터로 발전한 센텀시티의 변화까지 담아냈습니다. 센텀시티는 영화 촬영 장소라기보다는 영화 클러스터로 위용을 갖추어가는 배경과 현황을 기록하여 미래 부산의 영화 공간으로서 가치에 대한 여백을 남겨두었습니다. 부산진구는 서면이 위치한 곳으로 <친구>와 <와일드 카드>, <타짜> 등 범죄 영화의 장소이며 추격 장면의 장소로 등장합니다. 영화 속에서 부산은 다양한 얼굴을 소유합니다. 도시의 폭력과 환락의 색채에서 미포의 낡은 가게가 주는 순박함까지 그 거리가 넉넉합니다. 영도는 <변호인>에서 송강호가 국밥집 주인을 찾아 서성거린 흰 여울 길과 영선 아파트는 카메라에 빈번하게 호출되어 영화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애초의 집필 계획은 부산의 장소가 갖는 문화적 역사적 가치에 대한 탐구와 영화 촬영 장소 답사 지도와 부산 음식 문화까지 담아내려고 했습니다. 모든 일은 계획된 정해진 길에서 벗어나며 그것 또한 삶의 구수한 맛으로 여겨집니다. 필자에 따라 동일한 장소에 대해 상이한 기억과 각인된 장소감이 달라서 글쓰기의 형식이 다양해지고 말았습니다. 영화와 예술은 다양성과 자유 분방성의 성향을 지니므로 영화 장소에 대한 글도 다양한 색들이 조화를 이루는 모자이크화로 수렴되어도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은 연유로 글쓰기 형식의 통일성에 대한 조율을 유보하고 느슨함과 자유분방함의 맛을 남겨두었습니다. 아울러 답사의 글로 치우치는 경직성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인터뷰도 가미했습니다. 외국인과 영화인을 중심으로 그들이 생각하는 부산 영화와 부산의 장소성에 대한 생각들을 담아보았습니다. 부산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도시라는 이유로 영화도시라는 거창한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한때는 7일이었다가 지금은 10일로 늘어난 이 기간 부산은 영화라는 명사와 함께합니다. 하지만 영화제가 끝난 다음 부산은 영화와 어떻게 관계를 지속해야 하느냐는 문제에 대해 둔감했었고 무관심해 왔습니다. 365일 중에 영화제가 열리지 않는 355일의 부산은 영화제가 지나간 자리에 어떤 영화적 기억과 사건으로 영화의 문화가 서식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부산은 부산국제영화제가 개최되기도 하지만 영화가 일 년 내내 촬영되는 곳이며 영화의 전당에서 추억의 명화와 현재의 화제작이 동시에 상영되면서 영화의 불꽃을 이어가는 곳입니다. 이 책은 부산이라는 도시에 영화가 촬영되었고 영화의 작업이 이루어졌던 장소에 대한 개인과 집단의 장소감에 대한 반추의 기록입니다. 인간의 기억은 역사라는 지층에 새겨져 있었고, 그 층의 하나하나가 장소의 역사이며 장소는 무형의 시간과 유형의 인간이 빚어낸 자연사의 결을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장소의 역사성과 정서는 카메라가 프레임으로 견인하면서 예술의 기억이 가미되고 예술의 층을 하나 더 부가하면서 문화와 역사의 무늬를 만듭니다. 여기서 장소와 인간은 문화의 이름으로 때로는 예술의 분위기로 서로 마주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문화와 역사와 인간의 감성적 삼투 작용으로 인해 장소는 늘 문화의 이름으로 생성되고 역사의 이름으로 기록을 늘려갑니다. 영화의 촬영 장소는 영화의 지도를 통해 문화와 예술 그리고 역사의 심연으로 접어드는 일종의 출구이자 창입니다. 이 당연한 사실을 답사를 통해 손으로 만지고 발걸음의 촉감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화가 세상을 향한 창이었다면 영화의 장소는 역사성과 예술성의 심연으로 향하는 보이기도 하고 보이지 않기도 한 약도에 가깝습니다. 영화 지도 그리기는 부산이라는 도시의 토양 안에 예술의 자리, 문화의 기미를 더듬어 땅에 막대기로 그리는 서툰 약도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몸짓으로부터 부산은 영화제 개최 도시에서 영화 역사의 보고이자 문화의 두터운 지층을 가지고 있는 영화문화도시로 재 명명될 합당한 명분을 부여받게 될 것입니다. 웹툰ABC 기초에서 실전까지 판매중 출판일자 2021-08-31 지음 윤기헌 김병수 이진희 최인수 임재환 이호 가격 20,000원 국내 최초 만화, 웹툰과 교수와 스튜디오 공동 웹툰교재가 나왔다. 이 교재는 기획에서 부터 스토리텔링, 연출, 저작권까지 학생이나 일반인도 쉽게 웹툰의 역사에서 부터 실제 작화까지 배울 수 있는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처음으로 웹툰 배경에 대한 상세한 안내와 산업론을 짚어보는 전문적인 구성도 돋보인다. 한국만화웹툰학회가 추천하는 웹툰 전문교재! 본 교재만의 특징-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직접 집필 부산대학교 윤기헌 교수의 웹툰 스토리텔링 강좌는 다년간의 수업자료에서 기인한 각종 자료와 해설이 특징이며, 현직 작가이기도 한 영산대학교 최인수 교수의 웹툰 연출론은 웹툰을 작업하는 지침서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한편 이호 창작 스튜디오 대표의 ‘웹툰 배경 완성’은 국내 최고의 배경 기술을 자랑하는 회사에서 직접 만든 가이드이자 배경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순천대학교 이진희 교수는 저작권을 비롯해 학생들과 아마추어가 알아야 할 사업과 프로젝트 서류 쓰는 법까지 안내함으로써 이 교재의 실용성을 더욱 고취했다고 볼 수 있다. 이론 분야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임재환 교수의 만화 웹툰 ‘역사와 의미론’은 이른바 개론으로서의 웹툰을 전달하는 데 효과적이며, 목원대학교 김병수 교수의 웹툰 산업론은 우리 웹툰 산업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돋보인다. 김 교수님이 현직 만화회사 대표이기 때문에 더더욱 현장에 대한 이해가 글에 생생하게 전달된다. 우리 공동 집필자들은 모두 5차례의 회합과 토론을 통해 목차를 정하고 분담을 했으며 내용을 서로 교환했다. 지역적 시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동참해주신 집필자들과 자료제공을 해 준 작가분들께 감사드린다. 웹툰창작의 가이드가 될 수 있는 교재를 이제 조심스럽게 세상에 내놓는다. 앞으로 개정과 수정, 보완은 계속할 것이지만 많은 질책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원고에 매진해 주신 5개 대학 교수님과 업체 이호 대표님께도 감사드린다. 이 책이 웹툰 수업에서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는 하나의 지침서가 되길 바란다. 파이썬 프로그래밍 (컴퓨터 비전공자를 위한 인공지능 활용의 시작) 판매중 출판일자 2021-08-31 지음 유영환 김경민 김민호 이태훈 장종칠 가격 24,000원 본 교재는 컴퓨터 비전공자들이 전문 프로그래머나 통계 전문가의 도움을 빌리지 않고도 간단한 프로그래밍 도구를 사용하여 현실의 각종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우선 프로그래밍 도구로는 프로그램을 기술하는 방법 자체가 사람의 사고 체계와 유사하고 문법이 매우 단순한 파이썬을 택해 누구나 쉽게 프로그래밍에 친숙해지도록 한다. 파이썬이라는 프로그래밍 언어의 문법을 익히는 일에 중점을 두지 않고, 우리가 전자계산기의 사용법을 익히듯이 직관적인 몇 가지 파이썬 라이브러리 사용법을 배움으로써 데이터 처리 도구로서 파이썬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직접 프로그램을 짜는 일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공개 패키지들을 활용하는 방법을 배운다. 파이썬으로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의 종류에는 숫자와 같은 정형 데이터뿐만 아니라 이미지나 텍스트, 음성과 같은 비정형 데이터도 포함된다. 본 교재는 사용자가 직접 측정 또는 생성한 데이터 외에도 인터넷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들을 가지고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생성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준다. 이러한 능력을 기반으로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얻은 지식과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구체적인 결과물로 구현하고 인터넷을 통해 피드백을 받음으로써 실제적으로 우리 사회와 이웃들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보다 빠르게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어렵지 않으니 두려워하지 말자. 프로그래밍을 조금만 익히면 전자계산기 사용하듯이 컴퓨터를 활용하여 다양한 데이터를 더 효율적으로 다룰 수 있다. 이러한 실용적인 데이터 처리 능력은 여러분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힘이 되리라 확신한다. 파이썬(Python)은 1991년 프로그래머인 귀도 반 로섬(Guido van Rossum)이 개발한 프로그래밍 언어이다. 파이썬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파르나소스 산 동굴에 살던 뱀으로 피톤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파이썬 언어를 인터넷에서 검색하거나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오른쪽 그림과 같은 뱀 모양의 로고를 볼 수 있다. 1. 파이썬 소개 파이썬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교육 목적뿐만 아니라 실무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우리가 알고 있는 구글, 드롭박스, 유튜브 등이다. 그럼 이러한 기업들이 그 많은 프로그래밍 언어 중에 왜 굳이 파이썬을 사용할까? 파이썬의 특징인 자연어 유사성, 간결함, 코드 재사용이 그 해답이 될 것이다. 1.1 파이썬의 특징 ■ 자연어에 가깝다 파이썬은 인간의 언어, 즉 자연어에 가깝기 때문에 누구나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다. 현재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대부분의 프로그래밍 언어는 영어 표현에 기초한다. 그러므로 한글보다는 영어를 구사하는 사람이 더 배우기 쉽다.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한글 표기를 사용하는 대표적인 컴퓨터 언어는 아직 없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파이썬이 어느 정도로 자연어와 유사한지 다른 언어와 비교해서 살펴보자. 예를 들어, 만약 메뉴에 피자가 있다면, “피자 주세요”라고 출력하는 프로그램을 작성한다고 가정하자. 이에 대한 영문 표현을 각각 파이썬과 자바로 작성한 코드와 비교해 보면 파이썬으로 만든 프로그램이 자바에 비해 훨씬 영어 문장과 유사함을 알 수 있다. ■ 간결하고 개발 속도가 빠르다. 파이썬은 매우 간결한 언어이다. 아직 파이썬에 대해 본격적으로 공부하지는 않았지만, 위의 표에서 자바와 비교해 보면 동일한 일을 수행하는 코드인데도 파이썬이 훨씬 더 간결함을 알 수 있다. 언뜻 보기에는 “뭐 몇 줄 차이 안 나잖아”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프로그램은 이러한 코드들이 수십만 라인으로 작성된다. 그럼 얼마만큼 큰 이득을 볼 수 있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즉, 간결한 설계는 프로그램 개발 속도를 크게 향상시킨다. ■ 오픈 소스이면서도 강력하다. 파이썬은 오픈 소스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언어이다. 여러분들은 언제 어디서든 파이썬을 다운로드하여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파이썬을 활용한 웹 개발, 과학 수치 연산,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의 패키지가 개발되어 제공되고 있다. 만약 여러분들이 수집한 데이터를 다양한 방법으로 분석하여 정보를 얻고 싶다면, 직접 분석을 위한 알고리즘을 구현할 필요 없이 이미 만들어져 있는 패키지를 사용하여 여러분들이 원하는 결과를 쉽게 얻을 수 있다. 웹사이트 서버 구현을 위한 Django, Flask, Bottle,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위한 scikit-learn, 얼굴인식을 위한 OpenCV, GUI 프로그래밍을 위한 tkinter, 게임 프로그래밍을 위한 PyGame 등 다양한 패키지가 제공되고 있다. R언어 프로그래밍 (컴퓨터 비전공자를 위한 빅데이터 활용의 시작) 판매중 출판일자 2021-08-31 지음 박성호 문경희 양자영 이윤정 조미숙 가격 24,000원 이미 4차 산업혁명의 시대는 시작되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는 우리에게 주어진 문제를 프로그래밍 언어를 활용하여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요구한다. 즉, 우리 주위에서 발생하는 많은 문제 중에는 인간의 사고와 추론이 문제 해결의 핵심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빠른 계산과 데이터의 처리가 문제 해결에 핵심이 되는 경우도 많다. 그러므로 문제 해결을 위해 인간보다 월등하게 빠른 속도와 처리 능력을 갖춘 컴퓨터를 이용한다면 대부분은 문제 해결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드는 작업은 어렵다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컴퓨터를 전공하지 않는 학생들은 프로그램 학습을 꺼리고 있다. 본 교재에서는 R언어를 사용하여 인문학, 사회학, 경제학 등 컴퓨터를 전공하지 않는 학생들도 쉽고 간단하게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이용하여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기술하고 있다. 특히, R언어는 편리하게 자료를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자신의 전공분야와 관련된 자료를 처리하여 요약하고 시각화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하여 문제 해결에 적용해 봄으로써 컴퓨터 프로그램 활용의 유용성을 확인할 수 있다. Part Ⅰ R언어 시작하기 R언어를 처음 접하는 독자를 위해 1장에서는 R언어에 대한 소개와 R언어를 사용하기 위해 구축해야 하는 환경에 대하여 설명한다. 또한, 간단한 R언어 명령어로 구성된 R언어 프로그램을 무조건 따라 하기 형식으로 수행해 봄으로써 R언어 프로그램 환경을 이해하고 R언어로 처리할 수 있는 작업을 둘러본다. 2장에서는 컴퓨터를 이용하여 문제를 해결하고자 할 때,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가지 데이터를 R언어가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하고 관리하기 위해 도입된 데이터 유형이라는 개념과 이들 데이터에 대한 연산에 대하여 알아본다. 그리고 이 파트의 마지막 3장에서는 R언어에서 문제 해결의 도우미로 불리는 다양한 함수와 이들 함수를 분류하여 관리하는 패키지에 대하여 알아본다. 그리고 R언어에서 제공하는 함수를 문제 해결 과정에 적용해 봄으로써 많은 문제를 함수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음을 경험해 본다. Part Ⅱ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 많은 양의 데이터를 다루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R언어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관리 방법을 이해한다. 또한, 이미 컴퓨터에 저장된 자료를 R언어 프로그램에 활용하고 R언어 프로그램 수행 결과로 생성된 데이터를 컴퓨터에 저장하는 방법에 대하여 학습한다. 4장에서는 동일한 유형의 수많은 데이터를 하나의 변수 이름으로 관리하는 방법인 벡터와 행렬에 대하여 학습한다. 벡터와 행렬로 관리되는 데이터는 한 번의 명령으로 모든 원소에 동일한 명령을 적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벡터와 행렬의 원소들은 집합이라는 개념도 같이 가지고 있으므로 합계 구하기, 평균 구하기 등 하나의 집합을 대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작업을 함수로 처리해 본다. 5장에서는 다른 유형의 데이터도 하나의 변수 이름으로 관리할 수 있는 리스트, 데이터 프레임에 대하여 알아본다. 이들 데이터 관리 방법을 활용하여 편리하게 프로그래머가 원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능에 대하여 학습한다. 그리고 6장에서는 이미 파일로 저장된 데이터를 R 프로그램으로 읽어오고 R 프로그램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파일로 저장하는 방법을 살펴본다. Part Ⅲ 데이터의 시각화와 분석 데이터 처리의 자동화와 데이터를 시각화함으로써 데이터가 가진 정보를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정보의 시각화에 대하여 설명한다. 7장에서는 데이터 처리의 자동화에 필요한 조건 명령어와 반복 명령어의 활용에 대하여 살펴본다. 8장에서는 데이터를 시각화할 수 있는 다양한 R언어의 시각화 함수들에 대하여 살펴보고 실제 현장 데이터에 적용해 본다. 또한, 9장에서는 텍스트와 같은 비정형데이터의 처리에 대하여 알아본다. 즉, 연설문이나 뉴스 기사와 같은 비정형 텍스트 데이터에서 필요한 텍스트 데이터를 추출하여 처리가 용이한 형태로 가공하여 문제 해결에 활용하는 과정을 살펴본다. Part Ⅳ 빅데이터와 만남 4차 산업 혁명의 핵심인 빅데이터의 활용에 대하여 알아본다. 10장에서는 빅데이터의 특성을 이해하고 R언어 프로그래밍을 이용하여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방법에 대하여 살펴본다. 11장에서는 웹 공간에서 제공되는 수많은 데이터 중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문제 해결에 필요한 데이터를 찾고 이 데이터를 확보하여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살펴본다. 마지막 12장에서는 인공지능 기능으로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법에 대하여 살펴본다. 이를 통해 항상 새로운 데이터가 생성되는 인터넷 환경에서 더욱 빠르게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여러분에게 주어진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한다. 인식론 판매중 출판일자 2021-03-18 지음 박종식 가격 15,000원 인식론(epistemology)은 고대 그리스어에서 올바른 인식을 뜻하는 ?πιστ?μη(에피스테메)와 논리, 이론을 뜻하는 λ?γο?(로고스)를 결합해서 만들어진 말이다. 인식론은 바로 ‘앎(지식, 인식)’ 자체를 탐구의 대상 으로 삼는다. 고중세에는 인식론적 문제들보다는 존재론과 윤리학의 문제가 중심이었다. 중세가 붕괴된 후 데카르트는 인간 지식의 확실성을 탐구하기 위해 회의적 방법을 통해 cogito ergo sum 명제를 도출한다. 이를 기점으로 근대철학은 지식의 확실성을 탐구하는 방향으로 전환 하게 된다. 로크는 [인간지성론]에서 인식론을 인간 지식의 기원, 확실성, 범위를 확정하는 것이라고 명확하게 규정한다. 로크는 인간의 이성은 백지(tabula rasa) 상태이며 지식은 경험을 통해 성립된다고 주장한다. 로크는 대상에 대한 표상만을 지닐 수 있다는 표상주의 인식론을 주장한다. 흄은 감각인상에서 유래하지 않는 모든 것을 부정함으로써 철저한 경험론의 입장을 취한다. 그 결과 세계, 자아, 인과율을 습관의 산물로 규정하는 철학적인 극단적 회의론을 주장한다. 문학과 영상예술의 이해(2판) 판매중 출판일자 2021-02-26 지음 김려실외 가격 15,000원 문학과 영상예술에 대한 융합적 시각을 기를 수 있는 입문서 이 책은 문학 및 영상예술에 대해 균형 잡힌 시각을 갖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집필되었다. 필자들은 문자미디어와 영상미디어의 융합을 동시대 한국예술의 두드러진 특징으로 파악했고 그 점을 최대한 반영하여야 한다는 신념으로 가급적이면 동시대의 텍스트를 고르고 최신의 이론을 적용하여 집필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학술서로 들어가기 이전의 입문서 내지는 전문서적의 이해를 돕는 참고서, 또는 학교의 울타리를 넘어 일반교양서로 활용해도 좋을 것이다. 부산대학교의 건학이념은 진리, 자유, 봉사이다. 따라서 우리대학은 지난 세기 교양교육의 목표를 지성과 인성의 조화에 두고 대학생이 함양해야할 기본 소양을 교육해왔다. 새로운 밀 레니엄의 도래와 함께 창의성을 깨우고 사회성을 회복하기 위한 감성교육이 날로 중요해짐에 따라, 2001년에 처음으로 국어국문학과가 주관하는 교양강의 ‘문학과 영상예술’이 개설되어 오늘에 이른다. 그리고 이제 20년간 부대인(釜大人)의 감성교육을 담당해온 이 과목의 네 번째 교과서가 전면적으로 새로 씌어 독자들과 만나게 되었다. 『문학과 영상예술의 이해』는 해당 과목의 이전 교과서는 물론, 기존에 출판된 교과서들과도 몇 가지 점에서 다르다. 먼저 국문과 개설 과목임에도 문학에 치우치지 않고 문학 및 영상예술에 대해 균형 잡힌 시각을 갖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 교과서의 필진은 문자미디어와 영상미디어의 융합을 우리시대 문화의 두드러진 특징으로 파악했고 그 점을 새로운 교과서가 반영해야한다는 관점 으로 가급적이면 동시대의 텍스트를 고르고 최신의 이론을 적용하여 집필했다. 앞으로 개정판 이 허락된다면 이 점은 계속 강화될 것이다. 따라서 독자들은 『문학과 영상예술의 이해』를 학 술서로 들어가기 전의 입문서 내지는 전문서적의 이해를 돕는 참고서, 또는 대학의 울타리를 넘어 일반교양서로 활용해도 좋을 것이다. 두 번째, 각 장의 내용을 점층적으로 구성하되 유기적인 연결 또한 고려했다. 한 학기의 강 의 스케줄에 맞춰 단계적으로 서술함으로써 학생들이 이론에서 응용으로, 기초에서 심화로 지식을 점차 확장하도록 했고 한 장을 읽다가 관련된 부분이 다른 장에 나오면 찾아볼 수 있도록 참조표시(☞)를 해두었다. 물론 이런 독해 방식은 이 책을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이라면 금방 눈치챘겠지만 뉴미디어의 하이퍼링크 기능을 올드미디어인 종이책에 응용한 것이다. 세 번째, 학습자의 흥미를 진작하고 교과서를 확장적으로 활용하도록 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여러 가지 장치들을 새롭게 추가했다. § 학습목표 : 각 장을 학습하고 달성해야하는 목표를 제시하여 학습자 스스로가 강의의 맥락을 파악하고 성취도를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 핵심용어 : 본문에 등장한 핵심어를 각 장의 말미와 부록으로 따로 정리하여 학습자가 복습을 하거나 교수자가 지난 강의에서 다룬 내용을 환기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 자세히 읽기 : 학습자가 본문의 내용을 숙고할 수 있도록 확장적인 독서를 제안했다. § 연습문제 : 문제해결을 통해 학습자 스스로가 각 장에 대한 이해도를 점검할 수도 있고 교수자가 개별과제나 모둠과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 더 공부할 자료 : 교과서에서 배운 바를 확장하여 보고서를 쓰거나 개별 연구에 활용할 수있도록 관련 자료를 소개했다. § 부록 : 본문 중에 굵은 글씨로 표시한 문학용어, 영화용어의 정확한 의미를 학습자가 찾아볼 수 있도록 용어해설을 부록으로 정리했다. 이 교과서는 크게 문학과 영상예술의 기본 개념을 설명한 제1부, 장르와 관습을 설명한 제 2부, 작품 분석과 비평을 겸한 제3부로 나뉘어져 있다. 제1부는 문학과 영상예술의 접합면에 대한 이론적, 역사적 탐색이다. 제1장에서는 영상문학의 기본 개념을 설명하고 미디어 환경의 변화를 중심으로 한국문학과 한국영화의 상호작용을 살펴본다. 제2장에서는 각색의 기본 개념과 이론을 소개한 뒤 시나리오와 소설의 구조 분석을 통해 각색 양상을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제3장에서는 음악과 사운드가 영상문학의 서사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다룬다. 제2부는 문학과 영상예술의 하위 장르를 비교하고 각 장르의 특성과 관습을 작품을 통해 살 펴본다. 제4장은 시와 영화의 친연성과 차이를 다루고 시가 모티프가 된 영화를 분석한다. 제5장은 역사 인식과 역사 재현이 문학과 영화에서 각기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작품을 예로 들어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제6장은 디지털 미디어가 문학과 영상에 미친 영향과 그로 인해 파생된 뉴미디어 예술양식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제7장은 한국 문예영화의 장르적 특징을 설명하고 영화사적 맥락에서 이 장르의 의의를 고찰한다. 제8장은 멜로드라마 장르의 특징과 장르적 관습이 한국영화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변형되어왔는지를 살펴본다. 제3부는 우리시대의 한국문학과 한국영화에 대한 비평이다. 제9장에서는 한국의 청년문학과 청춘영화의 변천을 살펴본 뒤, 오늘날의 문학과 영화가 청년문제를 어떻게 반영하고 있는지 독해한다. 제10장은 페미니즘 영화이론의 전개를 살펴본 뒤, 여성/소수자의 시선으로 문학과 영화 텍스트를 비판적으로 분석한다. 제11장은 공간의 인문학적 개념을 제시하고 문학과 영상 예술이 공간을 형상화하는 방식을 작품을 통해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제12장은 학습자가 이 강의를 통해 얻은 비평의 렌즈를 갈고 닦아 문학과 영상예술에 대한 글쓰기를 실천해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동안 수많은 학생들이 ‘문학과 영상예술’ 강의를 거쳐 갔고 올해는 이 과목이 개설된 지 20주년이다. 그러다보니 이 책의 필진 중 일부는 과거 이 과목의 학생이었으나 지금은 담당교수가 되어 있다. 우리는 이 책을 함께 집필하면서 수차례의 편집회의를 통해 서로의 강의 노하우를 교환했고, 학생이었던 때로 돌아가 학생의 입장에서 좋은 교과서란 어떠해야 하는가를 함께 고민했다. 그렇게 함께한 시간 덕분에 이 교과서는 이전의 교과서들보다 더 정교해졌고 더 흥미로워졌다. 부산영화사 판매중 출판일자 2021-02-26 지음 문관규외 가격 18,000원 부산은 한국영화사에 있어 영화의 기원인 유서깊은 장소이자 한국영화 역사 발전의 거점도시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세계적인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열리는 장소로서 국제적인 영화 허브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부산영화사> 출판은 부산대학교가 부산의 지역거점대학으로서 상징적인 의미를 각인시키는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영상예술학과의 부산영화사 관련한 과목 수강 학생의 수가 다수를 차지하며 무엇보다 영화도시 부산의 부산대학교가 지닌 지역거점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부각시킬 수 있는 더할 나위없는 기회다. <부산영화사>의 출판과 보급은 일차적으로 전공서적으로서 부산이란 도시의 영화역사를 조명하는 학술적인 용도와 목적을 지닌다. 또 그 이상으로 대중적이고 보편적인 인식을 제공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띤 수단이 된다. BIFF가 부산을 영화도시로 포지셔닝(positioning)했다면, <부산영화사>는 영화도시 부산을 그 뿌리부터 지금까지 진단할 뿐 아니라 미래의 전망까지 예단하고 있다. 해당 도서는 영화도시 부산의 정체성을 역사, 문화, 담론 등을 통해 촘촘히 규명하고자 한다. <부산영화사>가 학술적이고 교육적인 색채를 비교적 많이 띤다면 <부산, 영화지도를 그리다>는 부산영화, 장소, 문화의 교차점에 초점을 맞춰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정보를 제공한다. 지역거점대학인 부산대학교 재학생들에게 부산의 장소성과 지역문화를 알리는 강의교재로 활용될 뿐 아니라 체험적 측면에 대한 일종의 안내서가 됨으로써 과거로부터 현재 진행형인 부산영화 역사에 열려있는 책이 된다. 대학 내에서 학부교양강의용 교재로 활용되는 측면 외에 부산과 영화에 관심을 가진 일반 대중의 교양서적 뿐 아니라 부산문화관광 가이드 북 역할까지 담당할 수 있는 활용의 폭이 광범위한 책이라 할 수 있다. 처음 1 2 다음 페이지 끝